
목차
- 과거의 영광, 아이온의 부활일까
- 이번엔 NC의 위기 속에서 등장한 희망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과거의 NC, 그리고 지금
- 아이온 2 사전예약 열기와 보상
- 시장의 판도가 바뀐 지금, 아이온 2의 전략은?
- 다시 한번 “아이온 신드롬”을 일으킬까
올해 하반기 MMORPG 시장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아이온 2 사전예약입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는 시작과 동시에 게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정도로 유저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만큼 아이온이라는 브랜드가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영광, 아이온의 부활일까
아이온 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닙니다. 2008년 출시된 원작 아이온은 한국에서 당시 MMORPG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아성을 무너뜨린 게임이었습니다.

와우의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던 시기에도, 아이온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죠.
오래된 일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시 NC소프트의 주가는 약 3~4만 원대에서 15~18만원 대까지 급등하면서 회사 전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아이온’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IP를 넘어 NC의 반전 상징이었던 셈입니다.
이번엔 NC의 위기 속에서 등장한 희망
최근 NC소프트는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하락세, 신작들의 부진, 그리고 인원 감축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아이온 2 사전예약은 단순한 신작 홍보가 아니라, 회사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이온 2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그래픽과, 원작 대비 36배 확장된 월드 규모를 내세우며 “진짜 MMORPG 본연의 재미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 전투를 배제한 논타깃팅 수동 전투 시스템은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확실히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과거의 NC, 그리고 지금
사실 NC소프트는 한때 ‘도전’과 ‘혁신’의 게임 개발사였습니다. 아이온 이후 블레이드 앤 소울로 신작 흥행을 이어가던 당시의 NC는, 완전히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세계관을 시도하며 MMORPG의 한계를 넓히려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고 개발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자, NC는 리니지 IP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IP를 이용한 게임 개발을 몇 번 시도하기는 했으나 스킨만 바꾼 리니지라거나 특색없는 양산형 게임이라는 악평을 듣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럴수록 NC는 더 리니지 IP에 집착하게 되었죠.
그 결과, 변화보다는 과거의 성공 공식을 되풀이하는 보수적인 회사로 보이게 되었고, ‘리니지 원툴 회사’라는 비아냥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결국 리니지 유저층의 피로감과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지금의 NC 위기가 찾아온 셈입니다. 이번 아이온 2는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혁신하던 NC”로 돌아갈 수 있을지 시험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이온 2 사전예약 열기와 보상
현재 아이온 2 사전예약은 한창 진행 중입니다. 9월 11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첫 주부터 꾸준히 참가자 수가 증가하며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정식 출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마켓(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도 동시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번 아이온 2 사전예약 보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전예약: 펫 상자 — 게임 초반 함께할 동반자 제공
- 사전예약: 10만 키나 상자 — 게임 내 경제 활동에 유용한 기본 재화
- 구독자 10만 감사 보상: 펫 상자 — 구독자 10만 달성 기념 추가 보상
- 마켓 사전예약: 보급품 상자 —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 시 제공되는 추가 아이템

공식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미 길드 모집, 클래스 토론, 직업별 공략 예측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새로운 아트레이아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사전예약이 끝난 지금도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방문자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정식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이 형성된 셈입니다.
시장의 판도가 바뀐 지금, 아이온 2의 전략은?
2008년의 아이온이 명확한 ‘추격 대상’인 와우를 겨냥해 개발된 게임이었다면, 2025년의 아이온 2는 훨씬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 있습니다.
이제 게임 시장은 어느 한 장르의 게임이 시장을 독점하기보다, 각자 독특한 콘셉트와 팬층을 가진 다양한 작품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온 2가 보여줄 차별화 포인트 — 예를 들어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수동 전투 중심의 전투 시스템, 크로스플랫폼 지원 등 — 이 시장을 돌파할 핵심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아이온 신드롬”을 일으킬까
아이온 2가 단순히 향수에 기대는 게임으로 보였다면 지금과 같은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을 겁니다. 2008년처럼 다시 한번 MMORPG 본연의 재미로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NC소프트에게 이번 아이온 2 사전예약은 분명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흥행에 성공한다면 위기를 반전시킬 강력한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결국 2025년 11월 19일, 아이온 2의 정식 출시일은 NC소프트의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문득, 2008년 처음 아이온을 시작하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몇 년 동안 플레이하던 와우를 그만두고 새로운 세계 ‘아트레이아’로 발을 들였던 그 설렘과 기대감.
지금 다시 그때의 공기처럼, 오래된 MMORPG의 온기를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아이온 2가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불러오는 계기가 될지, 조용히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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