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출시 일주일 만에 대규모 시스템 악용 사태를 겪으며 큰 홍역을 치렀다.
11월 26일 임시 점검 이후에도 각종 비정상 플레이가 연이어 확인되면서, 당일 오후 긴급 임시 점검이 추가로 진행됐고, 개발진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황을 해명하는 일이 벌어졌다.

점검 직후 드러난 비정상 플레이 확산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순 버그 수준이 아닌, 게임 경제를 흔들 수 있는 구조적인 악용 시도였다. 대표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어비스 회랑 무한 입장, 던전 보상 구조를 이용한 키나 파밍, 그리고 서버 간 재화 이동(일명 환치기) 이슈였다.
어비스 회랑 무한 입장, 대규모 제재로 이어지다
어비스 회랑 이슈의 경우, 하나의 던전에 3회 이상 반복 입장한 유저가 무려 2천여 명에 달했고, 일부 유저는 최대 12만 어비스 포인트까지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진은 시스템 오류를 인지한 상태에서의 고의적으로 악용했다고 판단되는 행위에 대해서, 관련 계정 전원에게 7일 이용 정지 제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랭커 유저들도 예외 없이 포함되면서 ‘무관용 원칙’이 강조됐다.
서버 간 재화 이동, 영구 정지까지 이어진 ‘환치기’ 문제
더 큰 문제는 서버 통합 던전 매칭을 통한 재화 이동, 즉 환치기였다. 서버마다 시세가 다른 점을 이용해 값싼 서버에서 키나를 구매한 뒤 던전 매칭을 통해 비싼 서버로 옮겨 차익을 남기는 구조였다.
조사 결과 총 백 여건의 의심 거래가 포착됐고, 이 중 악용 사실이 확인된 수십여 개 계정은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는 키나를 보낸 쪽과 받은 쪽 계정 모두 포함됐다.
드라웁니르 던전 키나 파밍 논란 정리
‘드라웁니르’ 던전 관련 키나 수급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이용자들이 최종 보스를 잡지 않고 중간 보상만 반복적으로 챙기는 방식으로 키나를 파밍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유저는 약 천 여명이었으나, 캐릭터당 하루 200만 키나 제한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개발진은 제재 대신, 전 구간에 일일 키나 획득 제한을 확대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핵 의혹 해명과 외부 프로그램 단속 강화
한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던 공속 핵·채집 핵 의혹에 대해서는 실제 핵이 적용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화면으로는 핵을 사용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 서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향후 정식 핵 사용이 적발될 경우 즉시 영구 정지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신규 서버 연기와 보상 지급 조치
이번 사태로 예정됐던 신규 서버 ‘포에타’, ‘이스할겐’ 오픈은 하루 연기되었고, 장시간 점검에 대한 보상으로 멤버십 기간 3일 연장 및 부활의 정령석 10개 등 각종 보상 아이템 지급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온2, 향후 운영 안정화가 관건
아이온2는 이번 이슈를 계기로 운영 안정성과 시스템 완성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개발진은 버그 재발 방지와 점검 체계 강화를 약속한 상태이며, 향후 업데이트와 운영 방식에 따라 게임 환경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개선될지가 중요한 지점으로 보인다.
향후 패치 방향과 이용자 피드백이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점차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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