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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세 번째 라이브 방송 개발진이 직접 밝힌 개선 로드맵 총정리

alwaysnewday 2025. 11. 24. 22:59

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출시 직후 몰린 유저 트래픽과 콘텐츠 피로도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개선에 나섰다.

 

단순한 공지 수준이 아니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발표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 모습이다.

 

아이온2 세 번째 라이브 방송

 

서버 대기열 해결을 위한 ‘서버 이전’ 전격 도입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역시 대기열 문제다. 특히 시엘, 이스라펠 등 인기 서버에 유저가 몰리면서 접속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다. 이에 대해 엔씨는 기존 방침을 뒤집고 서버 이전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캐릭터를 생성했거나 멤버십을 구매해 서버를 이동하지 못했던 이용자들도 자유롭게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다만 시엘, 이스라펠 서버는 추가 진입이 불가능하며, 혼잡 서버 → 일반 서버 방향의 이동만 허용된다.

 

또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 중 월드 단위 통합 거래소도 도입된다. 서버 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서버 인구 편중 현상도 일정 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내실 콘텐츠’ 개편… 계정 단위 공유 시스템 도입

유저 피로도를 크게 높였던 내실 콘텐츠도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그동안 캐릭터마다 반복해야 했던 ‘주신의 흔적(깃털)’, 펫, 외형 수집 요소가 서버 내 계정 단위 공유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개발진은 “초반에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너무 많은 요소를 밀어 넣었다”며 과도한 설계를 인정했다. 앞으로는 한 캐릭터에서 획득한 요소를 다른 캐릭터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캐릭 육성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내실 콘텐츠 개편

 

아울러 외형 도감 보너스 스탯은 기존 0.2% → 0.1%로 하향 조정되어 과도한 스펙 강요 현상도 완화된다.

 

작업장 대응 강화… 거래소, 멤버십 전용으로 변경

봇과 작업장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예고됐다. 앞으로 거래소 이용 자체가 멤버십 혜택으로 변경되어, 구매·판매 모두 멤버십 계정만 이용 가능하도록 조정된다.

 

이는 작업장들이 멤버십 없이 시세를 교란하던 악용 구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허수아비 공격, 점프 반복 등 대기열 회피 수법도 집중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공의 균열’ 전면 수정… 저레벨 학살 방지

최근 논란이 됐던 시공의 균열 콘텐츠도 구조가 변경된다.

  • 입장 가능 레벨: 45레벨부터
  • 레벨 차이 5 이상 시 상호 공격 불가
  • 체류 시간: 30분 → 1시간으로 복구

저레벨 유저가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던 구조를 사실상 차단하는 방향이다.

 

UI/UX 대대적 개선과 신규 콘텐츠 예고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 월드맵 연출 끄기 옵션 추가 (멀미 문제 해결)
  • 인벤토리 우클릭 이동/보관 시스템
  • 최대 수량 자동 입력 기능
  • 채팅창 커스터마이징 기능

또한 원정 던전에는 상위 난이도(하드 모드)가 추가되며, 어비스 대규모 전투 시 캐릭터 출력 제한 문제도 개선될 예정이다.

 

신규 서버는 천족/마족 각 1개씩 추가 오픈되며, 장비·스킬 프리셋 기능도 준비 중이다.

 

개발진의 약속 “팔기 위해 만든 시스템 아니다”

방송 말미, 개발진은 “또 통수칠 거라 생각하는 시선을 알고 있다”며 “과금 유도를 위해 만든 구조가 아니라 오래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설계”라고 강조했다.

 

라이브 방송 기념으로 전 유저에게 외형 변경권(7일)과 부활석 5개도 지급됐다.

 

단순한 말이 아닌, 실제 패치로 얼마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