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를 하나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직전 멈춘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엔환율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엔화가 싸면 마음이 설레고, 엔화가 오르면 손이 굳어버리죠. 오타쿠에게 엔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감정선 그래프 그 자체입니다. 오늘은 지난 20년간의 엔환율 변화를 되짚으며 덕질의 온도 변화, 즉 오타쿠의 감정선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2005~2012년: 안정기에서 엔고 급등기로, 덕질의 숨 고르기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엔환율은 100엔=900~1000원대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일본 전자제품, 애니메이션 굿즈, 게임기 등이 꾸준히 수입되었고 덕질도 평화로웠죠. 그러나 2007년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변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리먼 사태)가 터지며 달러가 약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