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한국에서는 유난히 많은 해킹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며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신사, 병원, 금융사,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업들이 공격을 받으면서 “한국의 디지털 보안 체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최근 한국 해킹 사태의 핵심 사건들과 공통점,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위험 신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SK텔레콤 해킹 – 2천만 명 이상 가입자 정보 유출
2025년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 중 하나는 SK텔레콤 주요 서버가 해킹돼 2,324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사건입니다.
USIM 인증키(KI), IMEI, IMSI 등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어 피해 우려가 더욱 컸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침입이 최대 2021년부터 지속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이는 통신사 내부의 계정 관리 부실, 중요 정보 미암호화, 보안 로그 보존 미흡 등 기본적인 보안 체계가 허술했음을 보여줍니다.
2. 쿠팡 개인정보 유출 – 3,300만 계정 피해, 내부자 관리의 취약성
2025년 말에는 쿠팡에서 3,370만 건 이상의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문 내역 등 개인 생활 패턴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돼 충격이 컸죠.
특히 이번 사건은 퇴사자의 인증키가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던 내부 관리 실패가 원인이었다는 점에서 기업 보안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최근 발생하는 해킹의 상당수가 이러한 내부 취약점을 노린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준 사례입니다.
3. 병원 대상 랜섬웨어 공격 증가 – 의료 데이터 대규모 유출 위험
2025년에는 한국 의료기관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이 잠시 마비되면서 진료에도 차질이 생겼고, 일부 병원에서는 백업망 보안 미적용 등의 문제로 내부 서버 접근이 너무 쉽게 가능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의료 데이터는 가치가 높아 해외 해커 조직의 주요 목표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의료기관의 보안 수준이 지나치게 미흡하다는 경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4. 거래소·금융권 노린 공격 – 업비트 대형 해킹 사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2025년 공격을 받아 수백억 원 상당의 코인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실상 금융기관 수준으로 규제하겠다고 발표하며 보안 강화책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가상자산 시장이 크기 때문에 국제 해킹 조직이 지속적으로 집중 공격하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5. 한국 해킹 사태가 반복되는 이유
최근 사건들을 종합하면 공통된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 기본 보안 규칙 미준수
- 암호화 미흡, 계정 관리 허술, 접근 로그 보존 부족 등 기본 관리 실패가 반복됨.
- 내부자 인증 관리 취약
- 퇴사자 계정 방치, 접근 권한 과다 부여 등 내부 위협 증가.
- 보안 투자 대비 방어 수준 낮음
- ISMS-P 등 인증은 받았지만 실제 운영 보안은 취약한 곳이 많음.
- 탐지·대응 지연
- 오랜 기간 침해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
한국은 IT 이용률이 높은 만큼 해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공격 목표가 되는 구조적 한계도 존재합니다.
6. 앞으로 필요한 대응
최근 해킹 사태는 단순한 기업 실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디지털 보안 패러다임을 재점검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줍니다.
- 기업 : 데이터 암호화, 계정 접근 통제, 내부자 관리 강화, 로그 분석 자동화
- 정부 : 실효성 있는 규제 정비, 피해보상 체계 마련, 인프라 보안 강화
- 개인 : 비밀번호 관리, 2단계 인증, 계정 활동 모니터링

디지털 시대에서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최근 한국 해킹 사태는 그 사실을 매우 뼈아프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I 거품 논쟁, 정말 버블일까? 지금 기술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0) | 2025.12.09 |
|---|---|
| 나노바나나로 기존 이미지를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하기 (0) | 2025.10.22 |
|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나노바나나 사용법 (0) | 2025.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