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장 만드는 법 장단점과 주의할 점까지 정리

요즘 금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 금을 사려면 보관이 번거롭고, 도난 위험도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죠.

 

 

이럴 때 간편하게 금 시세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금통장’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오늘은 금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금통장 만드는 법과 함께, 꼭 알아야 할 주의할 점과 장점까지 정리해 볼게요.

 

 

금통장이란?

금통장은 은행 계좌에 금을 ‘그램(g)’ 단위로 적립해 두는 투자 상품입니다. 실제 금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금 시세에 따라 계좌 내 잔액 가치가 변하는 방식이에요. 즉, 주식처럼 금 시세 상승 시 수익이 나고, 하락 시 손실이 발생합니다.

 

신규 가입 시 1g(또는 0.01g)부터 시작할 수 있고, 일부 은행에서는 실물 금으로 인출도 가능합니다.

 

금통장 만드는 법 (STEP BY STEP)

 

Step 1. 거래 은행 선택하기

먼저 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해야 해요.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금통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수수료율, 최소 거래 단위, 실물 인출 여부가 다르니 비교해 보고 선택하세요.

 

• KB국민은행: 골드투자통장
• 신한은행: 신한골드리슈
• 우리은행: 우리골드투자

 

 

Step 2. 신분증 지참 후 은행 방문 or 모바일 개설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개설할 수도 있지만, 모바일뱅킹 앱으로도 금통장 개설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 앱에서는 “골드투자통장”을 검색 → 투자 성향 분석 → 약관 동의 → 최초 매입 정보 입력 → 개설 완료!

 

단,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은행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또한 투자 성향 분석 결과에서 공격적 투자 성향인 고객만 통장 개설이 가능합니다. 안정형 투자 성향으로 결과가 나왔을 경우 24시간이 지난 후 다시 투자 성향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Step 3. 계좌 개설 후 금 구매하기

금통장을 개설했다면, 이제 금을 매수할 차례입니다. 매수는 보통 ‘0.01g 단위’로 이루어지며, 거래 가능 시간 (평일 9시~17시, 또는 365일 24시간) 내에만 가능합니다. 매수 가격은 g 당 기준 가격에 수수료를 부과하여 결정됩니다.

 

 

Step 4. 시세 확인 & 매도 타이밍 잡기

 

금 시세는 국제 금 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돼요. 앱이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면서, 금 시세가 상승했을 때 매도하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매도 금액은 현금으로 입금되고, 일부 은행에서는 필요시 실물 골드바로 인출할 수도 있어요.

 

금통장 이용 시 주의 사항

• 수수료: 매수·매도 시 0.1~1% 내외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세금: 금통장을 통해 보유한 금을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 이자 없음: 금통장은 예금이 아니기 때문에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요.
• 거래 가능 시간: 은행마다 거래 가능 시간이 다르므로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금 시세 변동 위험: 시세 하락 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금통장 장점

• 실물 보관 부담 없음 (도난·분실 위험 없음)
•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 (0.01g 단위)
• 모바일 뱅킹으로 간편한 거래
• 인플레이션 헤지(물가 상승 방어) 효과

 

마무리

금통장은 투자 입문자가 복잡한 과정 없이 금 시세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간편한 금융상품입니다. 실물 보관의 부담이 없고,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 분산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하죠.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간편한 금융상품이지만, 예금이 아니라 ‘투자’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해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라면, 금통장 만드는 법과 주의 사항을 숙지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